12월이 되니 학교에서 감기 걸리는 아이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많이 들립니다..

저번 주말 저녁 큰아이들이 가 갑자기 고열 39.5도가 나서 응급실로 갔어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6년동안 거의 안 아팠기 때문에 중1이 된 아들이 갑자기 아프니 걱정이 되더라고요 ㅜㅜ

요즘은 독감이 유행이라 일단 독감검사부터 했는데 검사 결과 음성이라 그냥 열감기인가 보다 하고

해열 주사 맞고 집에 왔는데 ,, 일요일 오후부터 또 열이 안 떨어지고 온몸에 열꽃까지 피어서 또 응급실행 ㅠㅠ

증상은 독감인데 검사결과가 아니라니.. 그런데!! 의사 선생님 왈 - 네 번째 검사해서 독감 판정이 나올 수도 있다네요

10분 간격으로도 달라질수 있다고 ㅜㅜ

두 번째 독감 검사했더니 A형 독감을 판정!! 거기다가 폐렴까지 동반하여 입원을 해야 하는데

하루만 집에 있어보고 입원하겠다 하고 집에 와서 타미플루와 감기약을 복용했어요

다행히도 타미플루 먹은 후로 열이 정상체온이고 기침 콧물도 많이 줄어들어서 입원은 안 했답니다..^^

 

이번에 아이 간호하는 동안 도움이 되었던 앱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

 

 

앱 이름 - 열나요

사용방법-

1) 아이 인적사항 등록 (이름 , 나이)

2) 시간별로 열체크 열온도 입력 - 열이 있을 때는 열온도 입력 후 한 시간 후 열 체크하라는 알림이 울립니다.

3) 약 복용시간 입력 -해열제와 기타 약 구분하여 입력 누치

4) 열 그래프로 한눈에 온도 변화 확인 가능

 

 

새벽마다 수시로 열 체크해야 하는 부모로서는 아주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온도를 체크할 때 미다 모두 기억핤도없고

감기약과 해열제를 시간을 두고 먹였을 때는 더욱 헷갈리더라고요

그리고 새벽에 저도 잠이 들어 버릴 경우 알람이 울리니 놓쳤던 약이나 열체크를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어요 ~

가족 한 사람이 아프면 나머지 가족 모두 힘들지요

특히 동생에게 옮길까 봐 마스크를 하고 있으니 갑갑하기도 하고요 ㅜㅜ

무엇보다 항상 건강 챙기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약국에서 타미플루 복용 시 부작용 주의를 들은 후 걱정이 되어서 타미플루에 대해 알아봤어요  

타미플루 복용법과 부작용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1) 타미플루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제로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1996년 개발했다. 2009년 인플루엔자 A형 H1N1의 세계적인 대유행 당시 수요가 급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신종플루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이 이뤄졌다.

2) 복용법 - 복용은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내에 복용해야 하는데, 5일간 하루에 1 캡슐씩 2회에 걸쳐 복용한다. 다만 중간에 중단할 경우 바이러스에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캡슐로 된 타미플루 복용이 어려울 경우 캡슐을 분리하여 속 가루만 먹어도 된답니다

3) 부작용 - 구토, 설사, 환각, 환청, 피부발진 등

*소아 청소년일 경우 확각, 환청 등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최소 이틀은 보호자가 항상 동행하여야 합니다

4) 타미플루를 복용하다가 중단하면 어떻게 될까요?

복용 중 중단할 경우 약 내성이 생겨서 다음에 독감에 걸렸을 경우 타미플루 약효과가 듣지를 안는답니다

안전에 위협되는 수준의 부작용이 아니라면 되도록 5일분을 다 목록 권장합니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지만 특히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 복용 시 보호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한 것 같아요

빈속에 먹으면 위장장애가 올 수 있으니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입맛이 없는지 먹으려고 하지 않아 더 힘들었어요

그럴 때는 빵 한 조각이라도 먹이고 약을 먹였어요

지금도 입맛이 없어하지만 조금이라도 먹이려는 부모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