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만해도 아이둘의 평범한 엄마였다
하지만 지금은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을 가진
직장인 엄마이다
21살의 어린나이로 결혼해 정신없이 살다 돌아보니
아이들은 어느덧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38살 문득 이제 뭘해야 남은 시간을 잘 보낼수있을까 라고 생각이들었다
먼저 아이들이 커가니 돈이 더 많이 들거란생각에
일자리를 알아봤다
쉽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과 경력달전 기간이10년..무엇보다
채용연령이 최대한35세미만으로 제한이 많았다
38살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회는 달랐다
정말 이래서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구나 라고 너무 늦게깨달은건 아닌지 불안했지만 한편으로 남은 시간은 38년보다 더 남았다고 생각하니 이제 시작하면 되지
라고 나에게 스스로 응원했다
취업이 목적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엇보다 내가 잘할수있고 장기적인 직장을 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취업사이트와 유망직종등 많은 정보를 검색한 끝에
직업상담사 라는직업이 눈에 띄었다
간단히 말하면 취업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이지만
나도 그랬듯이 한 사람에게 일자리가 아닌 희망을 줄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시험이 8월이니 지금부터 4개월 공부하면된다
다시 시작하는 나를 위해서 어느때보다 더 온힘을 다해
공부했다
결과는 1차 2차 동차합격! 글을 쓰는 지금도 벅찬 느낌이 들정도로 기뻤다
가족들의 믿음과 응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금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나 처럼 경력단절된 여성들을위해 희망을 주고 취업에
도움이되는 직업상담사가 되는것이 나의 희망이고
더 많이 노력 할 것이다 ㆍ